붓기 개선에 좋은 브로멜라인 | 효능·섭취법 정리
안녕하세요. 일상에 스며드는 건강한 습관, 루즈루틴 팀입니다.
파인애플에서 추출되는 천연 효소 브로멜라인(Bromelain) 은 예전부터 염증과 붓기 개선에 널리 연구되고 활용되어 왔습니다. 특히 수술 후 회복, 외상성 부종, 만성 염증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, 오늘날에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.
브로멜라인, 어떻게 붓기를 줄일까?
브로멜라인은 복합적인 항염·항부종 작용을 합니다.
단백질 분해 작용: 염증 부위에 쌓인 피브린·브래디키닌 같은 물질을 분해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부종을 줄입니다.
염증 매개체 억제: 프로스타글란딘, 류코트리엔 생성을 줄여 혈관 투과성을 낮춥니다.
면역 반응 조절: NF-κB 신호 전달을 억제해 TNF-α, IL-1β, IL-6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줄이고, 보체 활성화를 억제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합니다.
이런 기전 덕분에 브로멜라인은 급성 외상성 부종뿐 아니라 만성 염증성 붓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임상연구로 확인된 효과
2016년 독일에서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(환자 1,247명, 무작위 대조군 12편)를 보면, 브로멜라인을 복용한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평균 58% 이상 부종이 감소했습니다. 특히 수술 후 붓기 회복 속도가 2.4배 빨랐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이는 브로멜라인이 민간 요법 수준이 아니라, 과학적으로 입증된 항부종 성분임을 보여줍니다.
효과적인 섭취법
브로멜라인은 제품에 따라 효소 활성 단위가 다르게 표시됩니다.
활성 단위: GDU(Gelatin Digesting Units) 또는 MCU(Milk Clotting Units) 기준
권장 용량: 하루 200~800mg (약 2400~9600 GDU), 2~3회 분복
복용 타이밍: 공복에 섭취해야 합니다. 식사와 함께 먹으면 소화효소로 작용해 항염 효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또한 장용 코팅(Enteric coating) 제품을 선택하면 위산에 의한 효소 파괴를 막아 생체이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. 퀘르세틴과 함께 섭취하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.
안전성과 주의사항
브로멜라인은 대체로 안전성이 높지만,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.
파인애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교차 반응 가능성
항응고제 복용자는 출혈 위험 증가 가능성 → 복용 전 의료진 상담 필요
고용량 복용 시 일부에서 설사·복통 같은 위장관 불편감 발생 가능
따라서 본인의 체질과 복용 중인 약물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결론
브로멜라인은 붓기와 염증을 동시에 완화하는 천연 성분입니다.
공복 섭취, 표준화된 제품 선택, 필요 시 퀘르세틴과의 병용 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작은 습관처럼 꾸준히 챙긴다면, 붓기와 염증으로 무거웠던 일상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.